DOLCE&GAB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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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남기 위해 변해야 한다” 

돌체앤가바나(Dolce&Gabanna)가 27 봄, 여름 컬렉션 ‘Stravaganza Siciliana(시칠리아의 화려함)’을 밀라노패션위크에서 공개했다. 과거는 컬렉션의 중심에 자리하며, 변화하는 현재와 새로운 모습으로 도래할 미래를 제시한 바. 이 모든 것의 바탕이 된 것은 다름 아닌 시칠리아 가문의 저택. 할머니의 재킷은 물론이거니와 이모의 보석, 시대를 거듭하며 다음 자식에게로 내려온 혼수품, 자수 리넨까지, 숱한 시간을 거듭하며 삶의 흔적을 진득하게 품은 파편들은 하나로 융화되며 비로소 새로운 모습으로 탄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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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컬렉션 이름에 들어간 ‘Stravaganza’라는 개념을 놓칠 수는 없을 터. 공연과 스펙터클, 축제와 연관된 해당 키워드는 이번 컬렉션에서 다양한 시대와 소재, 스타일이 자유롭게 뒤섞이도록 하는, 하나의 태도로 재해석된다. 이를테면 파스텔 톤의 레이스가 컬렉션의 주요 모티프인 레오파드 패턴과 만나거나, 드레스와 재킷에 녹아든 브로케이드와 인테리어 패브릭 디테일, 정교한 테일러링과 관능적인 란제리의 믹스매치라던가. 그간 브랜드가 선보였던 헤리티지는 스트라바간자와 만나 유쾌한 자유의 아이콘으로 되살아난다. 한편 이번 패션쇼 현장에는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 에이티즈 최산이 참석했으며, 뜨거웠던 현장의 모습은 아래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