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스토어에서 열린 것만 같았던 뎀나의 구찌 쇼
그런데 홀스빗에 진심인
구찌(Gucci)가 밀라노패션위크에서 ‘The Store Show’를 통해 새로운 컬렉션을 공개했다. 쇼 이름처럼 현장은 실제 구찌 매장처럼 곳곳에 쇼케이스와 행거가 자리했고, 이는 미래의 구찌 스토어에 대한 뎀나(Demna)의 미학이 투영된 결과다. 뎀나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구찌의 출발점인 런던 사보이 호텔이 지닌 정신을 되새긴 것으로, 귀족과 예술가, 창작자를 비롯해 여러 사람들이 만나고 교류하며 영감을 주고 받는 ‘가능성의 공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스토어에서 남성복, 여성복 둘 다 만나볼 수 있는 것처럼 쇼 역시 여성복과 남성복 컬렉션을 순차적으로 선보였으며, 반항적인 귀족부터 괴짜까지 서로 다른 인물상을 표현한 모델들을 통해 다양한 인간 군상이 드나드는 모습을 직관적으로 담아냈다. 남성 레디 투 웨어 컬렉션은 크롭 기장감이 돋보이는 피스와 파고다 숄더가 돋보이는 날렵하고 슬림한 테일러링으로 아울러진다. 여성 컬렉션의 경우 남성 컬렉션에 비해 넉넉한 사이즈로 구성됐으며, 하우스 승마 헤리티지에서 영감 받은 부르주아적 드레스 코드와 도시적 감각을 동시에 담아냈다.
특히 이번 컬렉션에서 눈여겨 볼 것은 아이코닉한 홀스빗. 사이즈나 개수 모두 다르게 변주된 채로 컬렉션 속에 녹아들어 찾아보는 재미를 선사한다. 세 개의 홀스빗으로 장식된 벨트부터 이를 파티백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3X백, 더블 카라의 폴로 티까지. 누구나 자신이 선택한 모습이 될 수 있도록 한 구찌의 새로운 컬렉션 면면과, 현장을 찾은 셀럽들의 모습을 만나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