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버리, 창립 170주년을 기념한 전시 개최
트렌치코트의 역사 속으로
버버리(Burberry)가 창립 170주년을 기념해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V&A)과 함께 <더 버버리 트렌치: 크래프팅 언 아이콘(The Burberry Trench: Crafting an Icon)> 전시를 개최한다. 오는 9월 21일부터 런던 V&A 사우스 켄싱턴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버버리 아카이브와 V&A 컬렉션을 통해 트렌치코트가 실용적인 아우터웨어이자 군복에서 출발해 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역사를 조명한다.
전시는 ‘혁신’, ‘장인정신’, ‘창의성’ 세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혁신’에서는 창립자 토마스 버버리(Thomas Burberry)가 1879년 개발한 코튼 개버딘 소재를, ‘장인정신’에서는 시그니처 하우스 체크 안감과 스톰 플랩(Storm Flap), 탈부착 가능한 스롯 래치(Detachable Throat Latch) 등 트렌치코트를 완성하는 주요 디테일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 ‘창의성’에서는 지난 25년간의 대표적인 런웨이 룩 19점을 선보인다. 크리스토퍼 베일리(Christopher Bailey)와 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다니엘 리(Daniel Lee)의 디자인을 비롯해 시대에 따라 재해석된 트렌치코트의 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20세기 초 버버리 카탈로그부터 영국 패션 디자이너 하디 에이미스(Hardy Amies)가 실제 착용했던 트렌치코트까지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도 처음으로 공개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2028년 가을 개관 예정인 더 버버리 갤러리에 앞서 마련됐다. 버버리와 V&A의 다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새롭게 탄생할 이 공간은 V&A 사우스 켄싱턴의 기존 패션 갤러리를 개편해 선보일 예정. 170년 동안 변화와 재해석을 거듭하며 버버리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트렌치코트. 그 시작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여정을 <더 버버리 트렌치: 크래프팅 언 아이콘>에서 확인해 보자.
주소 | Cromwell Rd, London SW7 2RL, United Kingd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