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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어드는 노선, 오르는 버스비

오는 10월 1일부터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요금이 각각 9% 인상된다. 국토교통부는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다음 달 1일부터 고속·시외버스 운임 상한을 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버스업계는 운송원가 상승에 따른 인상분을 반영해 고속버스 20.1%, 시외버스 17%의 운임 인상을 요구해 왔다. 국토부는 원가 검증 결과와 이용자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상 폭을 9%로 조정했다. 이번 인상은 인건비와 유류비 상승 등으로 버스업계의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노선 감축에 따른 이용객들의 이동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실제로 고속버스 노선은 2019년 208개에서 지난해 164개로 약 21% 감소했다. 승객 수도 하루 평균 8만 3,000명에서 5만 8,000명으로 약 30% 줄었다. 장구중 국토부 종합교통정책관은 “지역의 필수 대중교통인 시외·고속버스 노선이 수익성 악화로 다수 폐지되고 있어 최소한의 운임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와 함께 운임 조정에 따른 경영 개선 여건이 새로운 노선 발굴과 서비스 개선 등을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