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itor Comment

무제 출판사 김아영 이사가 오래 지내온 동네, 문래동의 찐단골 스팟들을 소개했다. 8년 넘게 살고 있는 영등포 문래 거리를 함께 걸으며 커리어, 연애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동물들이 있는 책방부터 긴 세월 찾고 있는 단골 작업 카페, 한때 아르바이트로 일했던 칵테일 바까지 함께 가봤다. 동네 곳곳에 애정이 담긴 김아영 이사의 일상과 생각을 담은 [아이맵스] 풀버전은 지금 <아이즈매거진> 유튜브에서 확인해 보자.

보사노바 커피로스터점

“8, 9전부터 이쪽 지점에 와서 커피도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일도 했던 것 같습니다. 문래동이 항상 뜬다 뜬다 그러고 안 뜨는 동네거든요. 약간 힙한 감성을 조금 가지고 가면서 사람이 심각하게 많지는 않은 딱 중간선에 있어서 자주 오는 것 같아요.”

동물책방 정글핌피

“동물과 관련된 책들이 많이 있는 동네 서점이에요. 사실 동물이라고 하면 마냥 모두가 다 좋아할 것 같지만, 누군가는 싫어하고, 어려워하기도 한단 말이죠. 이런 책방에서 사람들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공간을 만들어서 얘기하고자 하는 것들이 어찌보면 저희 회사의 설립 취지랑도 맞닿아 있는 것 같기도 해요. 강아지가 같이 출입이 가능한 곳이라 털 달린 동물 좋아하시는 분들 께는 거의 극락 아닐까 싶습니다.”

무정형

“문래동의 보물 무정형 바입니다. 처음 이 바 와서 되게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처음 혼자 술을 먹으러 왔다가 나중에는 알바로 1년 정도 일도 하게 됐어요. 이 가게의 메뉴판 시스템과 디자인을 만들었습니다. 혼자 와서 온전히 즐길 수도 있고, 술에 대해 바텐더랑 이야기를 할 수도 있고, 원하는 방식대로 즐길 수 있는 게 바의 되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