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미술 주간의 시작, 송은의 8월 전시
회화부터 조각, 퍼포먼스까지 한 공간에서!
송은이 본격적인 미술 주간을 맞이해 <송은 x 언박싱 프로젝트: 생성적 형상들>과 오종 작가의 개인전 <오종: 가라앉음, 앉음>을 개최했다. 송은미술대상 25주년 기념전으로 언박싱 프로젝트와 협력한 <송은 x 언박싱 프로젝트: 생성적 형상들>의 경우 다수의 작가를 유기적으로 아우르는 형태로 전개되는 바. 전시적 장치 및 스케일에 의존하기보다는 작품과 작가 자체에 집중하며, 이는 25 x 25cm 크기의 합판 네 장이 포함된 박스를 참여 작가들에게 전달한 후 신작 제작을 의뢰하는 커미션 형식을 통해 탄생한 작품들에서 여실히 드러난다. 물리적으로 동일한 조건에서 시작한 작가들은 각자의 작업에 따라 개념과 관계, 조형 방식을 확장하며 다채로운 생성적 변주를 이끌어낸다.
오종의 개인전 <가라앉음, 앉음>은 기존에 비공개되었던 전시형 수장고 벙커룸에서 연계 프로그램 <Groundwork: The Bunker Room Presentations>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공간의 건축적 구조와 빛의 흐름, 재료의 무게 등 미세한 조건은 최소한의 선과 면으로 조율되며, 지하 공간 특성상 통제 불능의 ‘가라앉음’과 낮은 자리에 머무는 ‘앉음’의 감각을 교차시킨다. 최소한의 재료로 관객의 시선은 한층 늦춤으로써 팽팽한 힘의 관계를 선명히 목도하도록 하고, 벙커룸이라는 환경을 신중하게 읽어내게끔 유도한다.

이외에도 전시 기간인 오늘부터 9월 12일까지는 송은 공간 전체를 활용한 퍼포먼스 <MINOTAURUS (The Minotaur’s Drum)>가 진행된다. 무용가 이선아와 페이르 이브 디아콘, 필립 올자, 알레산드로 나바로 바르베이토 등 다국적 무용가와 스위스 드러머 프리즈 하우저, 노름마치 예술단의 김주홍이 참여해 입체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 송은의 기하학적 미로 구조와 호응해 전시 <생성적 형상들>이 제시하는 다채로운 변주와도 호흡하는 본 퍼포먼스는 휴관일과 다음 달 3~5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전시 및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0일까지 월요일부터 토요일, 네이버 사전 예약을 통해 관람 가능하며 9월 2일의 경우 오후 10시까지 야간 개장한다. 자세한 사항은 송은 홈페이지(songeun.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니 관심 있다면 참고하기를.
기간 | 2026.08.19 - 2026.10.10
주소 |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4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