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tyle="display: block; margin-left: auto; margin-right: auto;"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2/07/29/Instagram-to-Roll-Back-Test-Features-After-Backlash-MAIN-7c1b386c-1a0d-45dd-a4bb-381c5f8ddf05.jpg" />
<figcaption>INSTAGRAM</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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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반발에 결국 한 발 뒤로 물러났다
인스타그램(Instagram)이 최근 사용자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홈 피드 개편안을 철회한다. 카일리 제너(Kylie Jenner)와 킴 카다시안(Kim Kardashian) 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에게 틱톡을 따라 한다는 비판이 이어지자 현지시간 28일 아담 모세리(Adam Mosseri) 인스타그램 CEO는 &ldquo;인스타그램 최신 출시 버전을 철회한다&rdquo;고 밝혔다. 인스타그램 내부 데이터를 통해 사용자들이 최근 변화에 대해 부정적으로 반응한 것을 확인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설명이다.
앞서 인스타그램은 숏폼 영상인 &lsquo;릴스&rsquo;를 많이 노출시키고 알고리즘에 의해 콘텐츠가 추천되는 개편안을 도입한 바 있다. 개편안 발표 이후 사용자들에게서 자신이 팔로우하는 지인 등의 콘텐츠가 피드에서 밀려났다는 불만이 속출했다. 특히 인스타그램이 틱톡을 베낀다는 주장도 이어졌다. 킴 카다시안과 카일리 제너가 &ldquo;인스타그램을 다시 인스타그램답게 만들라&rdquo;며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요구한 것도 이 같은 불만이 늘어나는 데 영향을 끼쳤다. 인스타그램은 당분간 알고리즘에 노출되는 게시물의 수를 줄일 계획이다. 추천 콘텐츠 수는 알고리즘 개선 작업 진행 이후 늘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인스타그램이 일단 물러났지만, 플랫폼을 짧은 동영상 중심으로 이동하려는 방침은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이날 성명을 통해 &ldquo;우리는 인스타그램이 세상이 변하는 것처럼 진화해야 한다고 믿는다. 하지만 우리는 적절한 시점에 충분한 시간을 통해 하길 원한다&rdquo;고 덧붙였다.

인스타그램, ‘틱톡 표절’ 비판에 업데이트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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