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gure class="image" style="text-align: right;"><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2/07/13/001-ec36a131-71c6-4542-bad8-d4f6198c6429.jpg">
<figcaption>TINHT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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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는?

애플(Apple) 전 수석 디자이너이자 스티브 잡스(Steve Jobs)의 단짝이었던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가 애플과 컨설팅 계약을 완전히 종료했다. 1992년 입사 이후 아이폰부터 아이패드, 아이팟, 맥북 등 다양한 제품 개발 및 디자인을 진두지휘하며 애플과 장장 30년의 관계를 이어온 인물이기에 더욱이 아쉬움을 남기는 소식. 스티브 잡스는 살아생전에 "아이브는 단순한 디자이너가 아니다. 나를 제외하고 애플의 운영 권한을 가진 유일한 사람"이라 설명한 바 있으며, 잡스가 사망한 뒤로는 애플 워치 개발을 주도하며 최근까지도 애플의 중심축 역할을 맡은 주역이었다. 외신에 따르면, 아이브는 디자인의 도약보다 성장에 더 집중하는 팀 쿡(Tim Cook)의 경영 방식에 불만을 가졌고, 아이브가 애플을 떠나자 소속 디자이너들도 잇달아 아이브의 디자인 회사로 이직하는 등 애플 경영진과 아이브 간의 신뢰 관계가 시들해진 것이 이러한 결정을 내리는 데 일조했다고 한다.

조너선 아이브, 애플과의 30년 관계에 종지부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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