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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풍경에서 추출한 다채로운 이미지를 추상회화로 옮겨 담았다
국제갤러리가 부산점에서 이희준 작가의 개인전을 개최한다. 이희준은 삶의 풍경에서 추출한 다채로운 이미지를 추상회화로 옮겨 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표 연작인 색면추상 작업 &lt;A Shape of Taste&gt;와 포토콜라주 작업 &lt;Image Architect&gt;의 연장선에 있는 신작 회화 20점과 회화에서 출발한 조각 작품 4점으로 구성된다.
2018년부터 이희준 작업세계의 중심에 있는 &lt;A Shape of Taste&gt; 연작은 수년간의 영국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작가가 마주한 고향 서울의 변모한 풍경, 그 익숙하면서도 낯선 모습에 영감받아 시작된 작업이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건축물과 거리 모습을 담은 사진들은 수집 및 드로잉의 과정을 거쳐 그 형태나 색감이 극도로 단순화된 정방형의 추상회화로 번안된다.
또 다른 한 축을 형성하고 있는 &lt;Image Architect&gt; 연작은 작가의 지난 2020년 개인전 &lt;The Tourist&gt;에서 처음 선보인 포토콜라주 작업에 기반한다. 그동안 추상회화의 색과 면에 보이지 않게 녹아 있던 작가의 기억 속 풍경들이 포토콜라주 기법을 통해 구체적 형상으로 노출되는 것. 여기에 작가는 다양한 색, 드로잉적인 선, 기하학적 도형 등을 활용해 면을 분할하거나 생성하는 등의 방식으로 화면 속 공간을 전면에 드러내는 동시에 지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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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2022.07.01 - 2022.08.14
주소｜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F1963

국제갤러리 부산, 이희준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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