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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대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은 '라페라리'
페라리(Ferrari)가 창립 이래 최초로 '페라리 명예의 전당' 캠페인을 지난 세 달간 진행했다. 본 캠페인은 지난 70년 동안 각 연대별 최고의 페라리를 선정하는 것으로, 3개월 동안 전 세계 총 430만 명이 참여했다. 투표의 기준은 가장 비싸거나 빠른 모델이 아닌, 디자인, 성능, 사운드 측면에서 팬들과 깊게 교감한 페라리를 뽑는 것. 브랜드 창립 초창기부터 60년대, 70년대, 80년대, 90년대, 2000년대, 2010년대 총 7개의 연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8강과 4강 그리고 상위 두 후보가 겨루는 최종 결승전까지 각 시대별 일주일의 투표 기간이 소요됐다.
그 결과 '라페라리'가 2010년대 카테고리에서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으며 동시에 명예의 전당 전체 순위에서도 팬들이 가장 선호하는 모델로 꼽혔다. '라페라리'는 총 27만 9천표를 획득해 458 스페치알레를 제치고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페라리 최초의 한정판 슈퍼카이자 하이브리드 모델로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됐으며 전 세계 단 499대 생산됐다. 특별 추가된 500번째 차량은 2016년 경매를 통해 700만 달러에 낙찰돼 수익금 전액이 이탈리아 대지진 이재민들을 위해 기부된 바 있다. 
한편, 이외에도 명예의 전당에 오른 차량은 1952년 파리 모터쇼에서 최초로 선보인 250 유로파, V12 프론트 엔진을 탑재한 &lsquo;250 GTO&rsquo;, V6 미드 엔진 &lsquo;디노 246 GTS&rsquo;, 최고 속도 324km/h를 발휘하는 V8 엔진을 탑재한 80년대의 아이코닉한 모델 &lsquo;F40&rsquo;, 페라리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어 페라리 차량 중 공도용 F1 모델과 가장 유사한 &lsquo;F50&rsquo;, 페라리의 F1 챔피언십 우승을 이끌어 낸 강력한 V12 엔진을 탑재한 &lsquo;엔초 페라리&rsquo;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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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최초의 한정판 슈퍼카, 팬들이 선정한 최고의 모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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