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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dquo;얼마나 모자란지 깨달아&rdquo;
유희열이 최근 수록곡 유사성 논란이 불거졌던 [생활음악] 프로젝트 음반 발매 취소를 결정했다. 지난 22일 소속사 안테나 공식 SNS를 통해 &ldquo;오랜 시간 저에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rdquo;며 입장을 밝혔다.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입장을 낸 건 지난 14일에 이어 두 번째.
앞서 유희열은 [생활음악] 프로젝트 두 번째 트랙 &lsquo;아주 사적인 밤&rsquo;이 일본 영화 음악의 거장 사카모토 류이치(Sakamoto Ryuichi)의 &lsquo;Aqua&rsquo;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인정하며 한차례 사과한 바 있다. 유희열은 &ldquo;긴 시간 가장 영향받고 존경하는 뮤지션이기에 무의식중에 내 기억 속에 남아있던 유사한 전개 방식으로 곡을 쓰게 됐다&rdquo;며 &ldquo;발표 당시 순수 창작물로 생각했지만 두 곡의 유사성은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충분히 살피지 못하고 많은 분께 실망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rdquo;고 사과했다. 이에 대해 사카모토 류이치는 &ldquo;모든 창작물은 기존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은 훌륭하고 감사할 일&rdquo;이라면서 &ldquo;두 곡의 유사성은 있지만, 제 작품 &lsquo;Aqua&rsquo;를 보호하기 위한 어떠한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는 없다&rdquo;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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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은 이날 두 번째 입장문에서 먼저 사카모토 류이치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점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ldquo;류이치 사카모토 선생님의 철학과 배려가 담긴 편지를 받은 후 (그를) 위대한 예술가로서, 그리고 따뜻한 사회의 어른으로서 더욱 존경하게 됐다&rdquo;면서 &ldquo;반면, 저 자신이 얼마나 모자란 사람인지 처절하게 깨달았다. 다시 한번 감사하고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rdquo;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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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그는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어 그는 &ldquo;LP 예약 구매자들께 별도 안내를 드릴 예정이다. 애정을 갖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을 전한다&rdquo;고 사과했다.

유희열이 표절 논란에 재차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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