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Editor Comment</strong></span></h1>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그들의 손길만 닿았다 하면 화제가 되고, 명작이 되는 이유는 뭘까. 패션계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숨은 조력자들을 &lt;아이즈매거진&gt;이 소개해 보려고 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의연하게 존재감을 발휘하며, 각자의 영역을 독보적으로 구축해 나가는 패션계 아티스트 6인. 알아두면 쓸 데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지금 바로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span></p>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8pt;"><strong>* 이름을 클릭하면 관련 사이트로 연결됩니다.</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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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t;"><strong><a style="color: #000000;" href="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amp;v=QllBbRPTsE0" target="_blank" rel="noopener">발디아 제이날리</a></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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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QllBbRPTsE0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배우 티모시 샬라메(Timothee Chalamet)가 멧갈라에서 15초 동안 춤을 추는 짧은 영상이 조회수 300만을 기록했다. 해당 영상을 제작한 감독 발디아 제이날디(Bardia Zeinali)가 바로 첫번째 주인공. 그의 작업물은 패션계에서 내로라 하는 유명 셀럽, 현재 가장 잘 나가는 아티스트들이 곧잘 출연하는 것은 물론 그들의 다채로운 연기가 담겨 있어 매번 화제를 모으기 일쑤다. 그밖에 90년대 음악 'Macarena' 뮤직비디오를 오마주한 틱톡 챌린지로도 한 차례 주목을 받았으며, 한편의 고전영화를 연상케 하는 독보적인 영상미로 패션 필름 분야에서 뚜렷한 명성을 이어나가고 있다.</span></p>
https://www.instagram.com/p/CT0umNur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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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t;"><strong><a style="color: #000000;" href="https://tillmans.co.uk/" target="_blank" rel="noopener">볼프강 틸만스</a></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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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어학연수 차 방문했던 런던에서 컬트 문화를 처음 접하며 사진을 시작하게 된 포토그래퍼 볼프강 틸만스(Wolfgang Tillmans). 성소수자들의 삶뿐만 아니라 동시대의 생활과 일탈, 인종 문제들을 사진으로 다뤄 각광받기 시작한 그는 2000년 한 해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전시나 미술 활동을 보여준 젊은 영국 예술가들의 현대미술 상인 '터너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한 사진작가다. '현대 사진의 거장'이라는 수식어와 함께 지금까지도 음악, 패션, 문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 지금 이 시대를 관통하는 비주얼을 보여주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span></p>
https://www.instagram.com/p/CeT2AaKKN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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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00;"><a style="color: #000000;" href="https://www.ignasimonreal.com/" target="_blank" rel="noopener"><span style="font-size: 12pt;"><strong>이그나시 몬레알</strong></span></a></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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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무려 866시간에 걸쳐 구찌(Gucci) 벽화를 탄생시킨 스페인 출신 예술가 이그나시 몬레알(Ignasi Monreal)은 몽클레르(Moncler), JW 앤더슨(JW Anderson) 등 여러 브랜드들과 비주얼 작업을 함께하며 컬렉션의 스토리텔링과 시각적인 풍요로움을 더해주는 일러스트레이터다. 한편의 동화 속 이야기가 떠오르는 그의 초현실적인 이미지는 직접 손으로 그리거나 프로그램을 통해 작업되는데, 특히 그의 그림은 르네상스 시대 화풍에서 모티브를 얻어 클래식한 유화와 현대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새로운 미학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span></p>
https://www.instagram.com/p/CeEPkjHjbr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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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t;"><strong><a style="color: #000000;" href="https://jonemmony.co.uk/" target="_blank" rel="noopener">존 엠모니</a></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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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oneslider id="15696"]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런던 기반 디지털 아티스트 존 엠모니(Jon Emmony). 독학으로 3D 애니메이션을 공부했다던 그는 과거 영국의 록 밴드 THE 1975의 뮤직비디오 작업으로 먼저 눈길을 끌었고, 최근에는 아디다스(adidas), 발렌시아가(Balenciaga) 등 패션 브랜드와의 성공적인 협업을 보여줘 주목을 받았다. 특유의 사이버틱하고 그로테스크한, 그러나 환상 세계를 표현해 내는 그의 작업물을 보고 있으면 누구라도 홀린 듯이 빠져들게 될 것. 패션, 음악, 예술 분야를 넘나드는 그의 앞으로의 행보를 주시해 보자.</span></p>
https://www.instagram.com/p/CTRpk_8NM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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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strong><span style="color: #000000;"><a style="color: #000000;" href="https://www.franklebon.co.uk/" target="_blank" rel="noopener">프랭크 레본</a></span></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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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런던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프랭크 레본(Frank Lebon)은 자신만의 독특한 이미지 레이아웃을 통해 시각적인 즐거움을 선사하는 포토그래퍼다. 아버지 마크 레본(Mark Lebon), 형제 타이론 레본(Tyrone Lebon)과 함께 포토그래퍼, 비디오그래퍼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로 이루어진 갤러리<span style="color: #3598db;"><a style="color: #3598db;" href="https://www.instagram.com/dobedorepresents/" target="_blank" rel="noopener"> 'DoBeDo Represents'</a></span>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그 안에서 프랭크 레본은 주로 비디오 제작과 사진 일을 겸하고 있다. 최근에는 글렌 마틴스(Glenn Martens)의 디젤(DIESEL) 22 봄, 여름 비디오를 디렉팅하기도.</span></p>
https://www.instagram.com/p/CIQQxEtAk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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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t;"><strong><a style="color: #000000;" href="https://hugocomte.com/" target="_blank" rel="noopener">휴고 콤트</a></strong></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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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cloneslider id="15698"]
<p style="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두아 리파(Dua Lipa)부터 블랙핑크 제니까지, 핫한 슈퍼스타들과의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포토그래퍼 휴고 콤트(Hugo Comte)는 70년대 사실주의 페인팅, 90년대 영화와 패션 그리고 팝 컬처로부터 영감을 받아 필름 카메라로 찍은 듯한 아날로그적 표현 기법을 줄곧 사용한다. 특유의 내러티브와 역동적인 모션, 무거운 채도 등의 요소로 일약 높은 명성을 얻으며, 현재 전 세계 패션 비주얼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인물. 신기하게도 휴고는 자기 자신을 포토그래퍼가 아닌 이미지 메이커로 칭한다.</span></p>
https://www.instagram.com/p/B4AMUb4Id60/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8pt;"><strong>By eyesmag supporters 김지형, 정소현</strong></span></p>

알아두면 쓸 데 있는 패션계 아티스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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