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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센추리 클럽 자축포까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어제 오후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전반 12분 터진 황희찬의 결승골과 후반 46분 손흥민의 프리킥 쐐기골을 엮으며, 무실점 완승으로 칠레전 역대 첫 승리를 수확했다. 칠레는 FIFA 랭킹 28위로 한국보다 한 계단 높다. 다만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뒤 세대교체에 들어간 터라 이번 방한 명단에는 알렉시스 산체스(Alexis Sanchez), 아르투로 비달(Arturo Vidal) 등 주축들이 대거 빠졌다.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이날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해 A매치 100번째 경기를 치르며 한국 선수로는 역대 16번째 '센추리 클럽'에도 가입했다.
한편, 벤투호는 10일 오후 8시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FIFA 랭킹 50위인 파라과이를 상대로 월드컵 본선 준비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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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칠레와의 친선 경기에서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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