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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뿐 아니라 세계 근대5종의 역사를 새로 썼다
한국 근대5종의 첫 올림픽 메달리스트 전웅태가 2020년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서 역대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웅태는 지난 14일 불가리아 알베나에서 열린 국제근대5종연맹(UIPM) 월드컵 3차 대회 남자부 결승에서 1,537점을 기록하며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영국의 조세프 충(Joseph Choong)을 36점 차로 여유 있게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이번 시즌부터는 기존 예선과 결승 체제에서 준결승이 추가되는 방식이 적용, 메달 획득을 위해선 한 선수가 총 4회의 경기를 치러야 하는 체력 소모가 상당한 방식으로 바뀌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웅태를 포함해 철저한 사전 준비를 한 한국 선수단은 흔들림이 없었다. 특히 금메달을 목에 건 전웅태는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35경기 중 무려 31승을 거둬 역대 최고 기록과 타이를 이뤘으며, 보너스 라운드 점수를 포함한 펜싱 총점에서는 284점으로 세계 신기록을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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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전웅태, 월드컵 역대 최고점 신기록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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