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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 동시에

국제갤러리가 스위스 출신의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Ugo Rondinone)의 개인전 &lt;nuns and monks by the sea&gt;를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선보인다. 국제갤러리 서울점에서 개최되는 작가의 세 번째 전시이자, 부산점에서 처음 열리는 개인전. 이와 같이 다른 공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전시는 그가 자주 취하는 방법으로, 둘 이상의 시공간에 작가가 직접적으로 개입해 작품이 자리하는 스펙트럼의 범주를 넓히는 효과를 보여준다.

국제갤러리 서울점에 설치된 그의 대규모 청동 조각 연작 &lt;nuns + monks&gt;는 성인의 신비로움과 엄숙함을 불러일으키는 다섯 점의 조각들을 볼 수 있다. 하나의 거대한 돌 위에 다른 색상의 작은 머리를 올린 의인형 조각. 곽람객들의 키를 훌쩍 넘어 우상적 상징성으로 그들을 환영한다. 지난 10여 년간 우고 론디노네는 돌이라는 재료에 집중해왔다. 돌이 지닌 에너지와 아름다움, 구조적 특징, 질감 등. 이러한 그의 철학은 전시장 전체에 시멘트를 발라 바닥과 벽이 단일한 콘크리트처럼 보이도록 공간을 변형한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다. 부산점에서는 지역이 이름을 그대로 차용한 수채화 작품 &lt;mattituck&gt;이 전시된다. 단 3개의 색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바. 각기 다른 그의 작품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5월 15일까지 국제갤러리 서울점 K3와 부산점에서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a style="color: #3598db;" href="https://www.kukjegallery.com/KJ_exhibitions_view_1.php?page=current&amp;ex_no=241&amp;v=1&amp;w_no=0" target="_blank" rel="noopener">이곳</a>에서 확인할 수 있다.

https://www.instagram.com/p/CcSE6r5srCb/

국제갤러리, 현대미술가 우고 론디노네 개인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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