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2/04/11/ganaart-rober-therrien-exhibition-at-that-time-01-261fcfd7-af59-4b7b-ae85-7c54677f37e6.jpg">

사물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해 생경한 광경으로 바꿔놓는 작품들

가나아트가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현대 미술작가 로버트 테리엔(Robert Therrien)의 개인전 &lt;at that time&gt;을 개최한다. 테리엔은 사물의 크기를 확대하거나 축소하여 일상 풍경을 생경한 광경으로 바꿔놓는 조각과 설치작품으로 알려진 작가. 가나아트 센터에서 열리는 본 전시는 2019년 작가의 작고 이후 열리는 첫 개인전으로, 그의 작업 세계를 대변하는 대표작을 선정해 전시함으로써 로버트 테리엔이 추구했던 평범하지만 낯선 풍경을 전시장에 구현한다.

이번 전시의 백미는 3m에 달하는 테이블과 의자로 구성된 &lt;No title(folding table and chairs, green)&gt;은 관객을 익숙한 사물이 만들어내는 초현실적인 광경에 초대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주인공이 된 듯한 감각을 느끼도록 한다. 기성품을 완벽하게 복제해 외형은 물론 가구로서의 기능까지도 완벽하게 재현해 낸 이 작품은 실제 공간과 예술 영역을 연결해 환영을 연출하는 매개물로서 자리한다. 사람의 키를 훌쩍 뛰어넘는 크기로 인해 관람자는 조각 내부에 위치하며 그 자신도 작품의 일부로 귀속하는 체험을 할 수 있게 되는 것. 자세한 전시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해 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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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2022.04.12 - 2022.05.05

영업 시간｜화-일 10:00 - 19:00

주소｜서울 종로구 평창30길 28, 가나아트센터

가나아트, 로버트 테리엔 개인전 <at that time>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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