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ycloneslider id="14245"]
지금, 여기,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의 소소한 기록
국제갤러리 부산이 2022년 첫 전시로 문성식 개인전 &lt;Life 삶&gt;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11년과 2019년에 이어 국제갤러리에서 선보이는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으로, 삶이라는 방대한 주제 안에서 지금, 여기, 우리가 살아가는 풍경의 소소한 기록들을 제안한다. 작가의 애정 어린 시선이 닿은 일상의 장면들과 주변 동식물 등의 모습을 표현한 약 100여 점의 유화 드로잉 신작. 이와 함께 2019년부터 진행해온 대형 장미 연작 &lt;그냥 삶&gt;의 신작과 2021년 전남 수묵 비엔날레에서 선보인 &lt;그저 그런 풍경: 땅의 모습&gt; 연작 중 1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일상의 파편을 담은 &lt;Life 삶&gt; 전시는 대다수의 작품에 연필이 주 재료로 사용됐다. 작가는 연필을 단순한 도구로 쓰기보다, 그 특성을 고유한 회화 언어로 일부 발전시켰다. "연필은 회화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재료로 즉흥적이며 소박하다. 이는 과장 없고, 꾸밈없는 내 성격과 닮은 것 같다"라며 자신의 그림과 본인의 습성이 닮아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작 역시 대부분 두껍게 바른 유화 위에 연필로 그 바탕을 긁어내는 그림을 그리는 '유화 드로잉'으로 구성되었으며 여기서 작가는 연필과 유화 간의 마찰을 주목했다. 우리가 사는 평범한 세계를 작가만의 시선으로 그려낸 작품들. 그의 과장 없는 순수한 태도를 가감 없이 엿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오는 2월까지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a style="color: #3598db;" href="https://m.kukjegallery.com/exhibition/239" target="_blank" rel="noopener">이곳</a>에서.
&nbsp;
기간｜2022.01.21-2022.02.28
주소｜부산 수영구 구락로123번길 20
https://www.instagram.com/p/CY-53JsvQFY/
&nbsp;
&nbsp;

국제갤러리 부산 2022년 첫 전시, 문성식 개인전 <Life 삶>

관련 기사

최신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