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1/09/12/뉴메인-66f54f8f-41dc-45a7-b227-7297c2baaaf5.jpg">

인생의 대부분을 나보단 '남'을 신경 쓰며 살아온 우리. 신나면 신나는 대로, 좋으면 좋은 대로 감정을 표출하고 싶지만, 하고 싶은 대로 하기엔 무언의 용기가 필요하다. 사회가 설정한 보편적인 기준에 맞춰 살아가는 게 너무나도 당연히 되어왔으니. 눈치 보지 말고, 남들처럼 하려고 하지 말고, 나답게 살아가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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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예술이 답한다. 자유로운 상상을 펼치고 뜻대로 표현하는 데에는 예술만 한 게 없으니. 원더월에디션(Wonderwall Edition)은 21 가을, 겨울 컬렉션의 주제로, 세상의 눈을 신경 쓰지말고 내가 하고 싶은 예술을 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나이, 직업, 성별, 편견 그 무엇이 됐든 상관하지 말고 그냥 하고 싶은 대로. 예술과 자유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영속적인 관계이지 않나.

원더월에디션의 새 시즌과 함께한 &lt;아이즈매거진&gt;은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자신만의 예술 세계를 보여주는 산하, 이종원, 빅나티 그리고 여연희와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집과 영화관, 식당, 서점에서 흔히들 일어나는 상황이 아닌 신발을 신고 쇼파에 올라간다거나, 테이블이 아닌 식당 바닥에 밥을 먹고, 예술 서적이 가득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만화책을 보며, 영화관의 큰 스크린으로 플레이스테이션을 하는 등의 행동을 하면서 말이다. 남들 신경 안쓰고 하고 싶은 대로 마음껏 행동하는 상상, 아마 다들 한 번쯤 해봤지 않았을까. 관습적인 사고에서 벗어나면 더 자유롭게 행동할 수 있고 보다 만족할 만한 삶을 살 수 있기 마련. 

산하와 이종원, 빅나티, 여연희가 말하는 눈치 보지 않고 굳건히 사는 삶. 그리고 예술이 이에 미치는 반향까지. 네 아티스트와 함께한 원더월에디션의 새 에디토리얼을 공개한다.

https://youtu.be/Q7CtU-Ghr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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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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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예술을 하는 것. 연기를 통해 '이종원'이라는 사람 안에 또 다른 다양한 '이종원'을 만나게 됐다. 새로운 인물들을 끊임없이 만나고 그 안에서 많은 경험들을 하게 되면서 인간 '이종원'의 삶에서도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No 상관' 남들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때 한 마디로 '자유롭다'.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게 어찌 보면 가장 어려운 부분일 수도 있고, 또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런 부분들을 스스로 이겨내면 그만큼 멋지고, 재미있고 또 행복한 자유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그렇게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내가 하고 싶은 예술은 '공유'와 '공감'. 다양한 생각과 경험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 예술은 자신의 인생을 충분히 바꾸고 발전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 방향이 존재할 수 있고 그 방향을 통해 수많은, 그리고 알 수 없는 경험을 하게 한다. 'Art Changes Your Life'라는 타이틀을 들었을 때 '선택적 자유로움'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오로지 본인의 선택에 의해 다양한 예술을 접할 기회를 만들 수 있고 그로 인해 인생이 바뀌거나, 더 나아가서는 인생의 더 많은 가지들을 펼쳐나갈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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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나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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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예술을 하는 것. 아침에 일어나는 게 기대된다. 이전에는 목적 없이 그냥 매일 일곱 시에 일어나서 학교에 갔다가 저녁을 먹고 학원에 갔다가 집에 와서 숙제하고 자는 삶이었다면, 지금도 학생으로 사는 삶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지만, 이제는 내일은 어떤 음악을 만들지 어떤 시도를 해볼지 이런저런 설렘을 가지고 잠이 든다. 'No 상관' 남들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때 자유롭다. 마치 완전히 아무것도 안 입은 것처럼. 내가 하고 싶은 예술은 뭐 별거 없다. 그냥 재밌는 것? 음악보다 그림 그리는 게 좋을 때는 그림 그리고, 힙합보다 클래식이 재밌을 때는 클래식도 만들고. 그러다 보면 인생이 어디론가 흘러가지 않을까. 'Art Changes Your Life'라는 타이틀을 들었을 때 완전 맘에 들었다 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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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연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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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예술을 하는 것. 안정적인 직업이 아니라 불안할 때도 있지만, 그게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직업은 직업일 뿐, 많은 것에 도전하고 싶다. 'No 상관' 남들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때 '나다움'을 느낀다. 의식적으로 자유롭게 살려고 노력한다. 남들에게 무례하지 않고 폐가 되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한다. 나 자신에게 집중하면서. 내가 하고 싶은 예술은 그리 거창하지 않다. 예술은 삶을 변화시킨다. 당장 나조차도 어떤 예술을 만나느냐에 따라서 가치관이나 생각들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나는 그런 예술을 하고 싶다. 내가 다른 사람의 예술을 보고 영향을 받아 인생이 변하는 것 처럼 나를 보는 어느 누군가도 좋은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 그게 인생을 바꾸게 하는 것이면 더더욱 좋고. 'Art Changes Your Life' 라는 타이틀을 들었을 때 지금 이 시대에 정말 필요한 슬로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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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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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고 싶은 예술을 하는 것. 행복하고 재미있다. 모델, 연기, 노래, 춤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 그럴 정도로 지금의 삶이 정말 행복하다. 날마다 새롭게 내 모습을 꾸며나가면 자기개발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어 열심히 살아가게 한다. 'No 상관' 남들의 눈을 신경 쓰지 않고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할 때 하고 싶은 포즈나 표정 등을 해서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자신감이 생긴다. 아무래도 새로운 컨셉들을 마주하는 경우가 다수라, 촬영할 때 이거 해볼까 저거 해볼까 겁이 날 때가 많다. 그래도 다양하게 시도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이상하면 다음에는 안 해야지'라는 마음으로 하고 싶은 대로 하려고 한다. 내가 하고 싶은 예술은 감정에 공감할 수 있는 예술을 하고 싶다. 타인이 봤을 때 '뭔가 다르구나', '다양한 감정을 가지고 있고 공감이 간다'라는 생각을 가지게끔 하고 싶다. 예술로 타인의 인생이 바뀔 수도 있으니. 많은 이들이 지칠 때나 힘들 때 음악 또는 다른 분야로 위로를 받곤 하지 않나. 나도 이렇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Art Changes Your Life'라는 타이틀을 들었을 때 평소의 나를 떠올렸다. 나 역시 평소 타인의 시선을 신경 쓰면서 산다. 어디를 가든 편하게 쉬거나 하질 못했는데 요즘은 자유로운 삶을 살려고 노력 중이다. 처음 이 타이틀을 들었을 땐 이걸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걱정도 하긴 했지만, 나를 많이 돌아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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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대로, 원더월에디션 21 가을, 겨울 에디토리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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