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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 접종자를 누구로 선정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금주 금요일부터 첫 코로나바이러스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국내 첫 백신으로 허가받은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백신은 26일부터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중 접종에 동의한 28만 9천여 명을 대상으로 접종에 들어갈 예정. 접종 방식은 자체 접종과 방문 접종 두 가지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의사가 직접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백신을 받은 다음 날부터 5일 이내에 접종을 진행하면 되고, 상주 의사가 없는 시설의 경우 보건소 방문팀이나 시설별로 계약된 의사가 직접 찾아가 주사를 놓는다.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해 공급받는 화이자(Pfizer) 백신은 27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접종이 이루어진다. 오는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들어오는 물량은 5만 8천 5백명 분 정도. 화이자 백신은 영하 75도 안팎에서 보관해야 하며 해동 및 희석 등 사용 전 처리 과정이 필요한 다소 까다로운 백신으로 꼽힌다. 이에 우선 국립중앙의료원,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대구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등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5곳에서 접종이 먼저 시작될 예정.

한편 국내에서 접종하는 백신을 두고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며 1호 접종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전에 접종을 실시한 주요 20개국은 1호 접종자 대상이 고령자, 의료진, 정치 지도자 등에 고루 분포된 양상이다.

국내 첫 코로나 백신 접종이 금주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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