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Editor Comment</strong></span></h1>
<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최근 국가 간 이동에 봉쇄령을 내렸던 이탈리아는 6월부터 다시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고, 이를 비롯한 유럽 전역은 서서히 입국자를 제한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한차례 소강상태에 이른 게 현실이지만, 아직은 확진자가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기에 안심하기는 이른 시점. 앞으로 근 1년간 해외여행을 망설이게 될 독자들을 위해 잠시나마 여행 갈증을 덜어줄 인스타그램 계정을 소개한다. 쓱쓱 손쉽게 넘겨 볼 만한 몇 장의 이미지지만 위력은 엄청날 것. 국내에서는 보기 드문 이국적이고도 아름다운 아름다운 풍광으로 힐링 받고 싶다면 취향대로 골라 팔로우 해보는 것도 좋겠다.</span>

<p style="text-align: right;"><span style="font-size: 8pt; color: #7e8c8d;">*계정을 클릭하면 인스타그램으로 연결됩니다</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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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p style="text-align: center;"><strong><span style="font-size: 12pt; background-color: #fbeeb8; color: #000000;"><a style="background-color: #fbeeb8; color: #000000;" href="https://www.instagram.com/garmentthelabel/" target="_blank" rel="noopener">@garmentthelabel</a></span></strong></p>

<div style="float: right;"><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2.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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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 font-family: -apple-system, BlinkMacSystemFont, 'Segoe UI', Roboto, Oxygen, Ubuntu, Cantarell, 'Open Sans', 'Helvetica Neue', sans-serif;">이 계정이 처음 눈길을 끈 건 말 그대로 힐링을 선사하던 동물들의 유려한 자태. 붉은 석양 아래 꼬리를 흔들며 다가오던 강아지를 보고 있으니 왠지 모를 감동과 안식이 찾아왔다. 아름다운 풍경은 기본, 실로 접하기 힘든 백마와 산양 등 귀여운 동물들과 교감을 나누는 사람들의 모습, 센스 있는 테이블 세팅 팁을 감상하는 재미도 쏠쏠하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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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beeb8;"><strong><span style="font-size: 12pt; background-color: #fbeeb8;"><a style="color: #000000; background-color: #fbeeb8;" href="https://www.instagram.com/heaveeen/" target="_blank" rel="noopener">@heaveeen</a></span></strong></span></p>

<div style="float: right;"><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2.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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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clear: both;"><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주로 광활한 자연 위에 펼쳐진 숙소 안에서 해변과 야자수, 바다를 바라보는 시선을 담아내는 @heaveeen. 천국을 의미하는 계정 네이밍처럼 피드를 꽉 채운 경치를 보고 있으면 낙원에 온 것 같은 기분을 준다. </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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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background-color: #fbeeb8; color: #000000;"><strong><span style="font-size: 12pt; background-color: #fbeeb8;"><a style="background-color: #fbeeb8; color: #000000;" href="https://www.instagram.com/sarahvanrij/" target="_blank" rel="noopener">@sarahvanrij</a></span></strong></span></p>

<div style="float: right;"><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2.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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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clear: both;"><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span style="font-size: 10pt; color: #7e8c8d;">사물 너머의 풍경과 그 안의 또 다른 사물을 보는 독특한 시선을 포착하는 @sarahvanrij. 이 계정의 주인 사라는 은 네덜란드와 프랑스에서 활동을 막 시작한 신예 포토그래퍼다. 취미로 사진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세상을 하나의 큰 예술품과 영화로 본다고. 그래서일까 이미지를 반쯤 차지하는 사물 너머 담긴 한적하고 일상적인 풍경일지라도 그녀만의 시각으로 해석한 순간순간은 미술관에 걸린 한 폭의 그림을 보는듯 하다. 이미 자크뮈스의 캠페인을 장식한 바 있는 그녀. 앞으로의 영향력이 기대되는 인물이기도 하다.</span></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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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a style="color: #000000;" href="https://www.instagram.com/seehura/" target="_blank" rel="noopener"><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beeb8;">@seehura</span></strong></a></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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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float: right;"><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2.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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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clear: both;"><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해변을 테라스 삼아 펼쳐진 그리스의 미코노스(Negrita Mykonos) 카페, 천국에 온 듯한 황홀경을 자랑하는 마요르카 섬의 벨몬드 라 레지덴시아(Belmond La Residencia)와 해변 칼라 욤바드(Cala Llombards). @seehura의 피드를 보고 있자면, 죽기 전 내가 과연 이곳에 가볼 순 있을까라는 의문과 동시에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자연을 벗삼은 여행지와 숙소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팔로우 해볼 만한 가치가 있을 것. 흔한 여행지보다 흔하지 않아서 더 매력적인 전 세계 곳곳의 숨은 명소에 관한 정보로 가득하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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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color: #000000; font-size: 12pt;"><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beeb8;"><a style="background-color: #fbeeb8; color: #000000;" href="https://www.instagram.com/sixnfive/" target="_blank" rel="noopener">@sixnfive</a></span></strong></span></p>

<div style="float: right;"><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2.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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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clear: both;"><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보기만 해도 정갈하다는 느낌을 주는 정결한 비주얼에 저절로 눈길이 간다. 컴퓨터 배경화면 같은 편안함을 주는 이미지를 만든 장본인은 실제로 디자인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는 아티스트. 2014년 바르셀로나로부터 시작된 디자인 스튜디오는 깨끗하고 현대적인 미학을 가진 정물 이미지와 영상을 메인으로 추구한다. 이를 기반으로 성장한 @sixnfive는 나이키, 리모와, 지방시 등 굵직한 브랜드와 협업을 선보이고 있으며, 인스타그램을 비롯해 홈페이지(<a style="color: #7e8c8d;" href="https://sixnfive.com/" target="_blank" rel="noopener">sixnfive.com</a>)를 통해 세련된 상상력과 미감을 여과 없이 펼쳐내는 중.</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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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p style="text-align: center;"><span style="font-size: 12pt; color: #000000;"><strong><span style="background-color: #fbeeb8;"><a style="background-color: #fbeeb8; color: #000000;" href="https://www.instagram.com/tk.somewhere/" target="_blank" rel="noopener">@tk.somewhere</a></span></strong></span></p>

<div style="float: right;"><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2.jpg"></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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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v style="clear: both;"><span style="color: #7e8c8d; font-size: 10pt;">석양 진 노을, 어스름한 새벽이 주는 몽환적인 무드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tk.somewhere. 신비로운 분위기의 사진으로 포토그래퍼, 디자이너를 예상했지만 계정을 이끄는 이는 놀랍게도 한 전자 회사의 엔지니어였다. 메인 직업이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회사에 출근하기 전과 퇴근 후 바라보는 길을 카메라에 담게 됐다는 그는 인적이 드문 고요한 풍경을 필름 카메라로 담아 공유한다. 빠른 변화에 적응해야 하는 직업과는 정 반대로 천천히 흐르는 라이프에 집중하게 됐다는 그. 고즈넉하고 외로워 보이는 공간을 찾아 나선 그의 시선은 곧 그를 표현하는 아카이브가 되었다.</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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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풍경을 한 자리에 감상할 수 있는 인스타그램 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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