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1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eyesmag.com/content/uploads/posts/2020/04/16/maid3123-59b6093d-60d9-405c-b215-a5367128fe7b.jpg"></h1>
<div><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1.jpg"></div>
파카는 우리의 행복이자 기쁨이다

<div style="float: right;"><img style="width: 36px; height: 36px;" src="https://cdn.eyesmag.com/static/img/util/quotes_2.jpg"></div>
<div style="clear: both;">
&nbsp;

</div>
남아메리카의 안데스 산악지대에 서식하는 낙타과의 포유류 초식동물 알파카. 혈액의 산소 운반 효율이 좋아 고산지대에서 살기에 적합하다고 알려진 알파카가 도심 속 반려동물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이 최근 SBS &lt;TV 동물농장&gt;을 통해 전해져 화제다. 몽실몽실한 생김새로 극강의 귀여움을 발산하는 ‘파카’가 그 주인공. 먼 호주에서 건너온 파카는 태어난 지 1년이 막 넘은 공주님이다. 파카의 동거인 병훈 &amp; 국현 씨는 호주 유학 시절 알파카 농장에 갔다가 도축되는 알파카의 모습이 안타까워 오랜 고민 끝에 ‘파카’를 한국에 데려오게 됐다고 한다. 본인들의 편안한 삶은 잠시 뒤로 한 채, 바닥 전체를 장판 대신 푹신한 멍석으로 바꾸는가 하면 알파카 관련 해외 자료를 밤새 탐독하고 파카를 위한 맞춤형 방을 만드는 등 지극정성인 모습으로 보는 이들로 하여금 훈훈한 감동을 선사한 두 남자. 이 때문인지 한국 생활 1년 만에 완벽하게 적응했다는 '파카'는 구독자 7만을 보유한 유튜브 채널 <a style="color: #843fa1;" href="https://www.youtube.com/channel/UCSlsBl0jyLTjRjtQ1D6gYbQ" target="_blank" rel="noopener">‘데일리파카’</a>를 통해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lt;아이즈매거진&gt;이 방송 이후 연예인급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다는 파카를 만났다. 웬만한 스타 못지않은 ‘파카’의 독보적인 존재감에 탄성을 자아내며 촬영 내내 깜짝 팬미팅이 되었다는 후문. 코로나19로 몸과 마음이 지쳐있는 구독자분들의 달콤한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올 수 없는 ‘파카’의 치명적인 에디토리얼과 두 남자의 숏터뷰를 공개한다. 심장을 붙여 잡고 스크롤을 내려보도록.

[cycloneslider id="7716"]

｜호주에서부터 한국까지, 파카를 데리고 오기 위한 험난했던 여정이 궁금하다.

먼저 호주 내에서 검사를 받은 후 수출검역 절차를 밟아야 했다. 모든 절차가 끝나고 파카는 항공운송용 크레이트를 통해 한국으로 이송된 후 또다시 검역 장소로 이동, 15일간의 검역을 마친 뒤 우리 품에 안길 수 있게 되었다. 검역 기간 동안 매일매일 파카 상태를 사진으로 전송받았을 때의 기억을 아직도 잊지 못한다.

｜파카를 키우면서 가장 귀여웠던 순간은?

매 순간순간이 새롭고 귀엽다. 애교가 많아 재롱을 부릴 때면 흐뭇한 아빠 미소가 저절로 번질만큼 파카는 우리의 행복이자 기쁨이다.

｜알파카는 자기주장이 확실한 동물이라고 알고 있다. 파카도 그러한가.

알파카는 본래 지능이 높은 동물이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주장과 감정 표현이 확실한 편 인 것 같다. 파카가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 건포도를 쟁취하기 위해 침 뱉기 공격은 물론이거니와 자고 있으면 이불을 뺏기도 하고 세탁물을 헤집어 놓기도 한다.

[cycloneslider id="7717"]

｜파카와 함께 떠나고 싶은 여행지가 있다면?

유채꽃 밭이 펼쳐진 제주도. 시국이 시국인지라 산책도 조심스러운 나날이지만, 하루빨리 이 모든 사태가 종식되고 파카가 뛰놀 수 있는 그 어디든 함께 떠나고 싶다.

｜앞으로 유튜브 ‘데일리파카’을 통해 파카의 어떤 모습을 기대해보아도 좋은가.

유튜브 ‘데일리파카’는 파카의 일기장과도 같다. 거창하지 않고 ‘소확행’스러운 컨텐츠랄까. 반려동물로 다소 생소한 알파카가 사람과 교감할 수 있다는 걸 구독자분들께 보여드리고 싶다.

｜알파카를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한국에서는 아직 알파카를 반려동물로 키울 수 있도록 전문적인 자료 정보가 턱없이 부족한 편이다. 그래서 더더욱 쉽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1년 반개월을 보살핀 우리도 매일매일 끊임없이 파카를 위해서 노력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알파카를 키우고 싶다면 먼저 키울 환경이 충족되는지부터 생각해보길 바란다.

[cycloneslider id="7718"]
https://youtu.be/yDvb9r37_jY

https://www.instagram.com/p/B_B7-TRnMOK/

호주에서 건너온 파카의 봄

내가 좋아할 만한 기사